인재가 많은 62기
우리에게는 피아니스트 김순배가 있고 작곡가 문성희도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피아노를 지휘 삼아 합창을 한다.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 들으며 우리에게 어울리게 편곡된 노래로 행복한 노래를 부른다.

올해는 많은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 ‘걱정말아요 그대’를 선곡했다. 그리고 그 노래 가사와 어울리는 ‘노래할 이유 있네’를 이어서 부르니 가사가 어우러지면서 더욱 감동적이 되었다.

거기에 가사와 어울리는 댄스까지 더해지니 금상첨화. 이는 몇 개월 동안 라인댄스를 열심히 연습한 결과이기도 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공헌은 뭐니 뭐니 해도 의상. 올해의 작품엔 의상이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예쁜 색의 일곱 빛깔 요일별 티셔츠가 우리를 위해서 고터(고속터미널)에 준비되어 있을 줄이야 ~~ 의상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으나 고터에서 우연히 발견한 티셔츠는 우리에게 안성맞춤이었으니 참 재미있는 세상이었다.

무대 의상은 항상 가장 큰 고민이었다. 한번 입으려고 큰돈을 투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무 옷이나 입고 무대에 서긴 싫고…… 이 고민이 이렇게 쉽게 해결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인생은 이래서 재미있고 살아볼만한 게 아니던가.

아무튼 자타 공인 아주 만족할 만한 공연을 했으니 연습하는 동안에도 즐거웠지만 앞으로도 내내 생각만 해도 행복한 무대가 되리라.

색색의 예쁜 일곱 빛깔 티셔츠로 노래를 타고 무대를 날아서 미래에 행복을 선사한 공연~~

62기 윤옥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