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기 예술제 후기

우리 67기는 이번 예술제를 위해 우쿨렐레를 하는 동기의 도움으로 무대에 설 수 있었다. 모두 ‘무대공포증’ 이 있다며 예술제 참가를 꺼리는 동기들을 독려하며 차근차근 준비하였다.

보다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 우리는 우쿨렐레 전문 선생님을 초빙하여 우쿨렐레에 반주에 맞추어 노래연습을 시작했다. 배우기 쉬운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를 기준으로 비틀즈의 두 곡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영어로 된 가사를 외우느라 모두들 또 조금씩 고생을 했다. 이 나이에 어떻게 그 가사를 다 외우냐며 서로 투정이 오고가는 와중에도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며 총 4회에 걸친 레슨을 모두 소화했다.

그렇게 서로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즐겁게 레슨을 마친 우리는 처음보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예술제 무대에 웃으며 설 수 있었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가 이번 예술제 무대를 통해 자신들이 모두 ‘무대체질’ 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무대에서 그동안의 노력이 빛나도록 너무너무 잘 해내었다. 그렇게 걱정하던 영어 가사 한번 틀리지 않았고, 율동과 함께 두 곡을 모두 다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예술제 무대를 통해 아름다운 성취를 이룬 우리는 식사가 끝나고도 서로 헤어지기 싫어 식당에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렇게 뭉친 예술제 멤버들은 어제 선생님을 모시고 뒤풀이 겸 망년회도 했다. 내년에 더 풍성한 무대를 위해 새로운 의상 컨셉까지 제안하며 대화를 나누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동기들과 함께한 시간이 더욱 뿌듯하고 행복하게 느껴진다. 동문예술제가 우리를 이렇게 하나가 되게 해 주었다.

 

예술제를 연습하며

 

예술제 당일 무대에 선 67기 동기들

 


2019년 망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