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목요일에 정신 총동문 합창단의 제4회 정기 연주회가 김마리아 회관 대강당에서 있었다. 일찍부터 오셔서 무대에 꼬박 서서 리허설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선배님들의 대단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52기부터 77까지 연합으로 구성된 총동문 합창단은 우리 정신 동문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동문회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참여하며 행사를 빛내어 주신다. 신난식 단장님의 후배사랑은 정평이 나 있다. 우리 후배들만 보시면 합창단에 들어오라고 권유하신다 늦는 시간에도 친지와 가족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연주곡들은 다양하고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예쁘고 화려한 의상도 한몫했다. 어떤 분은 드레스만 입고 싶다 하셨다. 마지막으로 단원 중의 한 분의 글로 마치려 한다.

 

 

첫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노래 연습 안해도 되는 하루~~
오늘은 편히 쉬어도 되는 하루~~
조금 허무하긴 하지만 큰 일을 해내고 난 뒤 느끼는 성취감을 만끽하며 행복한 하루를 엽니다.

노래엔 그다지 자신이 없었던터라 혹시 합창단에 폐가 될까봐 혼자서 집에서 매일 연습을 했습니다.
아주 중요한 공적인 일 빼고는 되도록 약속도 하지 않고 하루 두시간 혼자 연습하는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한지 어언 한달~~

하면 되네요.
새삼 깨달은 진리입니다.
만시간의 법칙~~
앞으로 만시간을 채우려면 아직도 멀지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으니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함께한 모든 단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1박2일 빡센 연수와 많은 연습을 함께 하면서 깊은 유대감이 생기고 서로에 대한 신뢰감과 정이 쌓인 것이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노래들을 실수없이 한마음으로 잘 부를 수 있었던 건 우리 모두의 열정과 노력이 이룬 결과이기도 하지만 열정적이고 희생적이신 단장님의 지도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에 단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다시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남편이 어제 자기가 일등공신이라고…
연습하는거 참고 들어준 공이 제일 크다고..,
그러면서 한마디 더~~
점점 좋아지더라고… ㅋㅋㅋ

앞으로 몇년을 더 이렇게 노래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단장님이하 모든 선배님, 후배님들이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함께 해서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늘 웃으며 함께 해요.